앤트로픽 CPO, 경쟁 제품 출시설에 피그마 이사회 사임
인공지능(AI) 선두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의 최고제품책임자(CPO) 크리거(Krieger)가 최근 디자인 협업 도구 기업 피그마(Figma) 이사회에서 사임했다. 이는 그가 피그마와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직후 이루어진 결정으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사임은 특히 '사스포칼립스(SaaSpocalypse)'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발생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스포칼립스는 거대 AI 연구소들이 기존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시장을 잠식하거나 지배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일컫는 용어다. 크리거 CPO의 행보는 AI 기술이 기존 소프트웨어 산업에 미칠 파급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해석될 수 있다.
앤트로픽과 같은 주요 AI 기업들이 단순히 기반 모델(foundation model)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직접 최종 사용자 제품(end-user product) 개발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는 디자인 도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의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AI 기반의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AI 기술 통합 및 차별화 전략 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시점이며, AI 기업들은 자사 기술을 활용한 시장 확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s://techcrunch.com/2026/04/16/anthropic-cpo-leaves-figmas-board-after-reports-he-will-offer-a-competing-produ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