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태나, AI 드론으로 인간-곰 갈등 해소 추진
몬태나주에서는 인간과 야생동물, 특히 그리즐리 베어(Grizzly Bear) 간의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야생동물 생물학자 웨슬리 사르멘토는 그리즐리 베어 관리자로서 이러한 갈등 해결에 주력해왔다. 과거에는 곰을 직접 마취시키거나 물리적으로 이동시키는 등 인력 중심의 방식이 사용되었으나, 이는 관리자와 곰 모두에게 위험을 초래하며 시간과 비용 소모가 큰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사르멘토는 드론 기술을 도입했다. 드론은 원격으로 곰의 위치를 파악하고, 안전하게 접근하여 특정 지역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활용된다. 드론에 장착된 적외선 센서는 야간이나 시야가 좋지 않은 환경에서도 곰을 정확하게 식별하며, 특정 소리를 발생시켜 곰에게 위협을 주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으로 쫓아내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기존 방식보다 훨씬 안전하고 효율적인 해결책으로 평가받는다.
나아가 사르멘토는 드론 시스템에 인공지능(AI) 이미지 인식 기술을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가 드론 영상에서 곰을 자율적으로 식별하고, 고위험 지역에 접근하는 곰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미리 설정된 방식으로 쫓아내는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것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곰의 행동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어, 인간과 야생동물의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AI 기반 드론 시스템은 야생동물 관리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지니며, 미래의 '야생동물 응급 구조원'이 갖춰야 할 핵심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출처: https://www.technologyreview.com/2026/04/13/1135156/job-titles-wildlife-first-responder-wesley-sarmen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