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선도 기업 오픈AI가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GPT-5.5-사이버(Cyber)'를 특정 사이버 보안 전문가 집단에 한정하여 출시할 방침을 밝혔다. 이 같은 제한적 접근 방식은 과거 오픈AI가 경쟁사 앤스로픽(Anthropic)의 유사한 모델 출시 전략을 강하게 비판했던 전례와 상반되어 '이중 잣대' 논란에 휩싸였다. 오픈AI는 앤스로픽이 자사 모델을 소수에게만 제공했을 때 AI 기술의 보편적 접근성을 저해한다고 지적했으나, 이제 자신들이 사이버 방어 역량 강화를 명분으로 동일한 전략을 채택하면서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 이번 논란은 고성능 AI 모델의 배포 전략과 관련한 업계의 지속적인 고민을 반영한다. 특히 사이버 보안 분야에 특화된 모델은 잠재적 악용 가능성 때문에 초기 단계에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과거 앤스로픽은 자사 모델을 특정 연구 기관이나 파트너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하며 안전성을 확보하려 했고, 당시 오픈AI는 이러한 방식이 AI 기술의 보편적 접근성을 저해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그러나 이제 오픈AI가 유사한 전략을 채택하면서, AI 기술의 안전한 배포와 개방성 사이의 균형점에 대한 논의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오픈AI의 이번 결정은 사이버 보안 분야의 특정 전문가들에게는 강력한 AI 도구를 제공하여 방어 역량을 강화할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일반 개발자나 연구자들의 접근을 제한함으로써, 해당 기술의 광범위한 활용과 혁신 속도에는 제약이 따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장기적으로는 AI 모델의 '안전한 배포'라는 명분 아래 제한적 출시가 업계의 표준 관행으로 자리 잡을지, 아니면 기술 접근성 논란을 심화시킬지 주목된다. 이는 AI 기술의 윤리적 사용, 시장 경쟁 구도, 그리고 미래 규제 방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https://go.theregister.com/feed/www.theregister.com/2026/05/01/openai_locks_gpt55cyber_behind_velvet/